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1승 2패 3.9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페즈는 볼티모어 상대 강점을 이어갔다는게 다행스럽다. 금년 홈 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인데 작년 전반기 화이트삭스 상대로 QS+ 이상으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을 완파하면서 에두아르도 줄리엔의 쐐기 솔로 홈런 포험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게 반가운 부분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맥스 캐플러의 부활이 이번 시리즈 내내 힘이 될수 있을듯.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로니 헨리퀘즈 혼자 2이닝을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릭 페디(1승 3.1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디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내려놓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패덱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장타 제로를 남기면서 이제 강점마저 사라진 상태다. 12개의 삼진은 이 팀의 현실일듯. 4.1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크리스 플렉센에게 맞는 옷이 불펜임을 알려주는듯 하다.
패덱 상대로 12삼진 무득점. 이것이 화이트삭스의 현실이다. 즉, 로페즈 상대로는 아예 기대를 접는게 나을 정도. 결국 에릭 페디가 정말 에이스급 투구를 해줘야 하는게 현실인데 미네소타가 다른건 몰라도 우완 투수의 93마일 싱커와 84마일 스위퍼는 기가 막히게 공략하는 팀이고 이것이 페디의 레퍼토리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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